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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자율·안전’ 미래 자동차 전문가 제주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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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자율·안전’ 미래 자동차 전문가 제주에 모인다

2019.11.07 15:19
KAIST, ‘국제 미래자동차 기술 심포지엄’ 11일 개최
KAIST 제공
KAIST 제공

한국과 미국, 홍콩, 싱가포르의 연구자들이 모여 교통 관리,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연구를 한데 모아 조망하는 자리가 열린다.

 

KAIST는 이달 11일 제주 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에서 ‘국제 미래자동차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자동차 기술의 미래: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과 기계공학과과 공동 주관한다. 한국과 미국, 홍콩, 싱가포르 연구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후이 펑 미국 미시간대 교수가 ‘지능형 친환경 자동차의 동향 및 발전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첨단 차량 모델링 및 제어기술로 미래 지능형 친환경차의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연구의 동향과 한계를 밝힌다. 해당 분야의 발전도 전망한다.

 

에드워드 청 홍콩이공대 교수는 ‘연결 사회에서의 교통 관리’라는 주제로 미래차 기술을 소개한다. 차량과 도로 설비 간 통신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도로망이나 차가 막히는 구간에 대한 맞춤형 조언을 통해 교통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장기태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교수는 ‘제주, 친환경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의 산실’을 주제로 제주의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현황과 에너지 정책을 논의한다.

 

자율주행차 세션도 열린다. 모한 트리베디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자율주행이 일상 속에서 가능해지기까지의 과정을 짚고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쟁점을 제시한다. 금동석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교수는 KAIST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 기술 중 장면 복원 및 위험 예측 기술을 소개한다. 마르셀로 앙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는 보행자 환경과 차량 환경 모두의 자율주행 기술을, 윤국진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자율주행을 위한 인공지능(AI)을 결합한 360도 감지 인식 카메라 기술을 소개한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차를 위한 비전을 구상하는 기회이자 아이디어 및 새로운 기술을 공유해 도전하고 탐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장은 “미래차 기술 관련 연구를 선도하는 4개 대학 연구자들과 KAIST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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